게임/게임 공략

[리그오브레전드] 롤 칼바람 필승 꿀팁 공유

무룽이 2020. 1. 24. 18:00

안녕하세요. 칼바람 나락, 무작위 총력전 플레이 하는 분들 많죠? 저는 협곡보다도 칼바람 나락을 더 좋아하는 진성 칼바람 유저입니다. 칼바람 나락을 플레이 하면서 협곡을 하던 기분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혹시라도 승부욕이 강해서 난 이겨야겠다.... 짬시간에 하는 게임도 이기고 싶다... 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칼바람 나락을 플레이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전 피지컬이 정말 구린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챔피언이 다 탱커죠? 칼바람 나락은 탱커 딜러 힐러 할 것 없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탱커 챔피언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하나씩 풀어 볼게요.

 

 

1. 무작위 총력전은 워모그 오브 레전드다. 

 

 

제가 생각했을 땐 탱커는 무조건 워모그의 갑옷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것만 알아 놓아도 칼바람 승률이 오를거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한타가 매우 잦은 칼바람 나락 특성 상 체력을 주는 성소만으로는 생존해도 다음 한타에 대비해서 체력을 온존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골드를 얼마 벌지 못했는데 적에게 죽는 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나 적들과 아군의 부활시간이 길어지고 장비가 어느정도 갖춰져 상점에 들르는 것이 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더더욱 워모그의 갑옷 패시브 효과가 유용할 겁니다.

 

 

 

 

2. 성소 관리와 데스 관리

 

체력과 마나를 일정비율 회복시켜 주는 성소, 무슨 관리라는 말까지 쓰냐?  걍 가서 먹으면 되지... 라고 저도 생각은 하는데요. 안먹는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왠만하면 버리지 말고 먹으세요. 성소를 귀찮아서 안먹는건진 모르겠는데 칼바람 나락은 기본적으로 오래 살아 남아서 아군과 적의 성장차이를 벌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게임이 후반부로 치닫으면 부활 시간을 감안해서 적당히 한타가 끝나고 상점에 들러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죽는 것도 생각을 해야해요.

다만 초반부에도 매우 많은 골드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너무 오래 생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서, 당히 잘 죽는 것도 실력입니다. 사실 처형당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한타에서 패배하고 도주할 때 적들이 회복하지 못하도록 성소를 먹으면서 도망치는 것도 좋겠죠? 

 

 

 

3. 게임 시작 직후 부쉬

 

게임을 시작하고 싸우고 싶어서 근질근질할 수도 있죠. 싸워도 상관은 없어요. 아군 5명이 모두 게임이 시작한 직후에 바로 우물에서 나온다면요.

근데 체감상 칼바람 나락은 게임 직후에 잠수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하면 5명이 다 우물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부시 근처로 가지 마세요. 부시 근처로 가면 인원수가 낮은 쪽이 높은 확률로 상대방 5명한테 다굴당해 죽습니다. 혹시라도 잠수중인 유저가 있다면 얌전히 미니언이 라인에 도달해서 라인이 형성되기 전까진 포탑에서 나가지 마세요. 부쉬를 먼저 점유했고 인원이 많은 팀이 초반 미니언이 합류하기 전 인베에서 유리합니다.

 

 

 

4. 좋은 챔피언의 기준

 

아무래도 전적사이트 통계에서 칼바람 나락 승률이 높게 잡힌 챔피언들이 확실히 칼바람 나락에서의 성능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큐 돌릴 때 무슨 챔피언이 좋은 지는 확실히 통계를 보는 편이 편할거에요. 근데 꼭 이걸 정답처럼 여기진 않아도 돼요. 팀에 탱커가 없다면 승률이 낮은 챔피언이라도 탱커 역할군의 챔피언을 고르는 게 나을 수도 있고, AP 챔피언 ( 제라스, 소나, 직스 등) 만 있다면 AD 챔피언을 하나 고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아무리 좋아도 AP챔피언만 5명이면 마법저항력 두른 탱커가 중반부 가기 시작하면 한타 다 쓸어먹습니다.
https://www.op.gg/statistics/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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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서스에 대해서

 

제발 나서스한테 스택 다 몰아주세요. 나서스가 팀원에 있으면 라인 손해 보더라도 미니언 안 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칼바람 나락에서 나서스 스택 2배로 쌓여요. 제발 ap가지 마시고 탱커 가세요. 괜히 되도 않는 E딜 올리겠다고 ap템 골랐다가 죽도 밥도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나서스한테 미니언 다 몰아주면 쌍둥이 포탑만 남아도 나서스가 멱살캐리 가능합니다. 나서스의 카운터는 팀원입니다. 미니언 치지 마세요. 정말로 나서스한테 스택 몰아주면 10분에 400~500쌓습니다. 제가 나서스로 여러번 이겨 봤어요. 무조건 미니언 다 나서스 주세요.

 

칼바람에서 스택 쌓은 나서스 정말 강합니다. 믿어주세요.

 

 

6. 루덴의 메아리와 대천사의 지팡이를 함께 간다고?

 

삼위일체/리치베인/얼어붙은건틀릿, 심연의가면/영겁의지팡이, 루덴의메아리/대천사의지팡이

 

이 아이템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고유 지속 효과의 이름이 같습니다. 굳이 여기까지 말 안해도 알 사람도 있을 텐데, 모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특히 마나가 더 궁한 칼바람 나락에서 많이 보이는데, 협곡에서도 얼어붙은 건틀릿이랑 삼위일체랑 같이 가는 이즈리얼도 본 적 있거든요.

 

삼위일체와 얼어붙은 건틀릿에 대해서는 매커니즘이 쫌 복잡한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유 지속 효과가 같은 아이템은 안가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두 아이템을 같이 가서 주문 검 효과를 적용 시키면 접 맞은 대상은 삼위일체의 주문 검 효과를 그대로 받고, 주변 적들은 얼어붙은 건틀릿의 역장 효과만큼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근데 이미 얼어붙은 건틀릿에도 125퍼센트 만큼의 추가피해가 있는데 굳이 삼위일체까지 갈 필요가 없어요. 다른 고유 지속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하나 더 두르는게 나아요. 

아, 맞다. 삼위일체랑 칠흑의 양날도끼도 같이 가시면 안돼요. 격분 고유 지속효과가 겹쳐서 고유 지속효과 면에서 손해를 봅니다. 사실 칼바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경우가 루덴의 메아리와 대천사의 지팡이를 함께 가는 경우에요. 같이 가시면 손해봅니다... 무한의 대검 정도의 스탯면에서 대체제가 없어서 3~4인피 진 이런식으로 가는 게 아니면 대체로 고유 지속 효과가 겹치는 아이템 가면 손해에요.

사실 마나가 부족해서 대천사의 지팡이를 가는 것 보다 총명 스펠을 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이건 뒤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7. 원코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이건 뭐 팁이랄 것도 아닌데요. 원코 줄 수준이면 역전의 확률이 희박하긴 한데, 진짜 이길 수 있어요. 원코 받고 역전한 게임이 간간히 나와요. 아직 아군이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면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항복 투표가 부결됐다면 끝까지 함께 해주는 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8. 팀에 탱커 챔피언이 하나 있는 게 무조건 편하다

 

이게 워모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데요. 상대방의 딜을 받아 줄 탱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탱커는 초반에 매우 허약하지만 승리의 주춧돌의 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재미 없겠지만... 본인이 재미보다 승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탱커를 잡으시면 꿀 빠실 수 있습니다. 탱커 하나만 있어도 돼요.

 

 

 

 

9. 총명? 방어막? 눈덩이? 뭐 들어야 돼?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거리 딜러는 방어막(회복), 근접 딜러,탱커는 눈덩이 드셔야해요. 마나 딸린다고 카사딘같은 챔피언이 총명 들면 안됩니다. 카사딘은 좀 예외이긴 한데, 그래도 눈덩이 드세요. 눈덩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큽니다. 사실 회복 방어막보다 눈덩이 효율이 너무 좋아요. 탱커는 눈덩이 있고 없고로 한타 진입 능력이 차이가 납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긴 한데, 소라카, 직스, 제라스 정도 되면 총명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대천사 빌드 가시면 안돼요. 총명 들거면 무조건 극딜빌드 타셔야합니다. 그래야 총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요.

 

방어막, 회복, 정화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전 셋 다 그냥 취향 탄다고 생각해요. 근데 굳이 꼽자면 방어막. 회복 들거면 아끼지 말고 사용하세요. 회복 그냥 피 없다 싶으면 사용하셔도 돼요. 라인전도 아니고 한타라서 쥐뿔만한 방어막이나 회복 효과가 그리 체감되지는 않더라구요. 피지컬 자신있다 하시면 정화 드셔도 되고.

 

 

 

여기까지 제가 생각했을 때 알면 편한 팁들을 이야기 해봤는데요. 사실 워모그의 갑옷에 대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극단적으론 딜탱도 워모그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라이즈라던가, 카사딘이라던가, 영겁의 지팡이 빌드 타는 챔피언 같은 경우는요. 아, 소라카도 워모그 가면 좋다고 생각해요. 소라카는 워모그 갈거면 영겁의 지팡이 구원 워모그에 과잉성장 룬 박으면 거의 3천 됩니다.

 

아. 거지키우기 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