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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추천] #2 성 키우기

무룽이 2020. 1. 26. 23:31

안녕하세요. 설 연휴는 편히 쉬시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집에 돌아와 허겁지겁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곤 하루에 글을 무조건 한 개씩 쓰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어제는 친척집에 있어서 못썼지만... 친척집에서 잠깐 플레이 했던 게임이 괜찮기에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타워 디펜스 게임을 자주 진행하게 되네요.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캐릭터 3개와 성만 덩그러니 있고 그 뒤에 쫄병 아처 한마리가... 조금 조촐하죠? 

 

첫 스테이지에는 슬라임이 나오더라구요. 쭉 쭉 진행해 보겠습니다.

 

보스 몬스터는 조금 해괴하게 생겼네요. 초반에 보스 몬스터를 여럿 잡으면서 생긴 팁이라면... 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잡몹들을 밀어내는 스킬을 쓰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잡몹을 밀어내버리면 잡몹 먼저 다 정리를 해야되는데 보스한테 딜이 들어가버려서 성에 데미지가 들어오다 보스가 성을 빠른 속도로 부숴서 방금 사진처럼 성이 먼저 부숴지는 경우가 생겨요. 

 

 

이 탭에 있는 건 다 현질 목록이였어요. 차례로 패키지, 골드, 다이아, 자동전투, 배속전투 탭입니다. 전 모바일 게임에 현질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현질은 따로 추천드리진 않아요. 돈이 많다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스킬은 xp와 골드를 찍어도 지장이 없으니깐 빨리 골드 경험치 획득량을 마스터 하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초반 진행은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고,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일단 타워 디펜스의 정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시스템의 정돈됨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스펙업을 해야할지 고민도 많이 됐어요. 따지고 보면 더 효율 좋은 빌드나 강화 방법이 있겠지만 나름 스펙업에 대한 재밌는 고민, 즉 나름 머리 쓰는 걸 즐기는 사람한테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다만 모바일 무료 게임이 다들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pay to win 자체는 이 게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보면 골드를 더 주고 그런거, 다들 귀찮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귀찮았지만 과금을 안하고 진행할거면 빠른 성장을 위해 참고 광고를 봐야할 수도 있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굳이 타워 디펜스 게임에 과금요소를 집어넣었어야 했나? 싶긴 하네요. 당장 재밌는 게임을 찾는 사람한테 타워 디펜스라는 장르가 적합하긴 한데, 타워 디펜스 요소가 들어간 게임 자체가 오래 할수록 쉽게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타워 지키고, 적 처치하고, 다음 웨이브 가고, 무한 반복이잖아요. 당장 즐긴다고 해도 저한테는 오래 잡을 것 같은 게임은 아니였어요. 게임 하실 때 당장의 답답함을 못참으면 돈을 쓸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게임이기도 해요.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재밌는 게임으로 추천 드릴 수 있을 정도로요. 어차피 제가 말한 단점은 모바일 게임이면 벗어날 수없는 단점이니깐요. 돈으로 노력을 이긴다. 거의 모든 모바일/온라인 게임이 그렇지 않습니까.